【 앵커멘트 】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소식에 우리 정부를 비롯한 주변국들은 잇따라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과 함께 '광명성 2호'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 2호가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이미 밝힌대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북한 위성발사한다하더라도 유엔안보리에서 제기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어 "관계국 모두 북한이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시해 왔다"며 추후 공동 논의와 대응이 있을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소식에 빠르게 반응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지를 요청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가와무라 장관은 북한의 이런 행동이 "한반도의 긴장완화 노력이 실행되는 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계획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함께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가능하게 제거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제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와 중국의 시각이 달라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이 제재라는 것은 경제적 제재, 고립화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문제. 그러나 이러한 1718호 실효성 문제에 있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동참하지 않는다면 실효성 별로 없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항공과 선박 일정을 조정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소식에 우리 정부를 비롯한 주변국들은 잇따라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과 함께 '광명성 2호'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 2호가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이미 밝힌대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북한 위성발사한다하더라도 유엔안보리에서 제기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어 "관계국 모두 북한이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시해 왔다"며 추후 공동 논의와 대응이 있을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소식에 빠르게 반응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지를 요청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가와무라 장관은 북한의 이런 행동이 "한반도의 긴장완화 노력이 실행되는 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계획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함께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가능하게 제거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제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와 중국의 시각이 달라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이 제재라는 것은 경제적 제재, 고립화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문제. 그러나 이러한 1718호 실효성 문제에 있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동참하지 않는다면 실효성 별로 없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항공과 선박 일정을 조정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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