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집사부일체` 신승훈, 집사부 5형제X로시와 함께 한 `30주년` 숲 속 콘서트
입력 2020-05-24 20: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신승훈이 특별한 30주년 콘서트를 진행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나왔다.
신승훈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위해 로고송을 작곡해줬다. 멤버들은 신승훈이 만든 멜로디에 즉석해서 작사를 하며 흥을 끓어 올렸다. 신승훈이 들려주는 멜로디에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과는 다르게 김동현은 멀뚱멀뚱 신승훈을 바라보기만했다. 신승훈이 연주를 멈추자 김동현은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멤버들이 왜 그렇게 가만히 있냐고 묻자 김동현은 쭈뼛쭈뼛대며 "뭐하시는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김동현의 순수한 모습에 그를 놀렸다. 하지만 신승훈은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김동혀에게 친절하게 말해줬다.
우선 포크송 멜로디를 들려준 신승훈에게 멤버들은 "EDM도 해달라"고 부탁했다. 신승훈은 멤버들의 무리한 부탁에 투덜대다가도 금새 EDM 멜로디를 들려주며 클라스를 보여줬다. 양세형과 김동현은 EDM에 이승기와 차은우, 신성록은 포크송에 한 표를 던졌다. 이승기는 신승훈의 의견을 물었고, 신승훈은 수줍게 "난 포크송이지"라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크송 스타일로 로고송을 만들겠다고 결정한 멤버들은 한 사람씩 완성한 가사지를 멜로디에 맞춰 불렀다. 먼저 도전한 양세형은 자기애를 과시하는 가사를 적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한 신성록은 적절한 비유와 재치 있는 가사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신성록이 작사 한 가사로 로고송을 완성 시켰다.
신승훈과 함께 로고송을 부른 멤버들은 만족해 하며 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신승훈은 "계좌번호 알려줄 테니깐 만 5천원 씩 보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후배 DC는 없냐"고 묻자 신승훈은 "너는 그럼 만원만 내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로고송 제작을 마친 신승훈과 멤버들은 야외로 나가 캠프를 즐겼다. 고기와 갖가지 반찬이 차려진 식탁을 보고 멤버들은 감탄했다. 이어 신승훈은 자신이 소장하는 LP판을 갖고와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멤버들은 달빛이 내리는 마당에서 신승훈이 틀어준 음악에 순식간에 푹 빠졌다.
이승기는 신승훈에게 "콘서트를 직접 연출한다고 들었다"며 사부의 특별한 능력을 공개했다. 이어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그동안의 라이벌로 심신, 윤상,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SES, 엑소 등 다양한 가수들 언급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코로나19로 인해 30주년 콘서트가 취소된 신승훈은 제자들과 함께 30주년 숲속 콘서트를 열었다.
신승훈은 발라드교실 모범생 1등으로 이승기를 꼽았다. 듀엣무대를 할 1인으로 이승기가 뽑히자 모두 "어차피 답정너였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럼에도 발라드 왕족인 두 사람의 고품격 무대를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30주년 숲속 콘서트가 시작됐다. 신승훈은 "힘들고 답답한 요즘 힐링이 되길 바란다"면서 "30주년을 있게한 노래"라며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모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든 무대였다.
숲속 콘서트에는 신승훈 소속사 가수 로시가 함께 했다. 멤버들은 로시의 노래를 듣고 남다른 감성에로시는 외국에서 살았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로시는 "저 인천 계양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시는 멤버들이사부님이 해줬던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감은 갖되 자만은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 해 신승훈을 뿌듯하게 했다. 함께 노래를 부른 로시와 신승훈의 환상적인 호흡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