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개발공사, 알펜시아 '5년 뒤 원금보장'
입력 2009-03-13 15:27  | 수정 2009-03-13 17:11
【 앵커멘트 】
요즘 부동산시장에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할인 분양하는 상품들이 무척 많은데요.
강원개발공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리조트도 투자원금 보장 등을 내걸며 분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 분양을 위해 분양상품 개선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양 개선책의 핵심은 투자자들의 불안감 해소.

올 계약자에 한해 14억 8천만 원에서 17억 4천만 원에 이르는 분양 원금을, 5년 뒤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명섭 / 알펜시아 분양사업단장
- "현재 등기이전 형식의 분양 방식과 함께 5년 후 원금을 보장해 주는 회원제 분양 방식을 2009년 한시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분양자는 5년 후에 분양대금 회수를 원할 경우 3개월 내에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도 개발공사는 또 골프 회원권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2인 1계좌 5억 원 회원권 외에 1인 1계좌 3억 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콘도미니엄 회원권 역시 최저 회원가입 기준을 5천7백만 원에서 2천 8백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도개발공사는 특히 최근 환율이 높아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판촉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6월 골프장 시범 라운딩을 거쳐 7월에 골프장과 빌라 등을 개장해 소비자들에게 알펜시아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석종 / 강원방송 기자
- "이번 분양 개선안이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알펜시아 분양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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