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세피난국들 은행비밀법 완화
입력 2009-03-13 15:21  | 수정 2009-03-13 15:21
'검은돈'의 도피처 역할을 해온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과 안도라 공국이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복해 은행비밀법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은 성명을 통해 세금 협력의 투명성과 정보 교환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기준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히텐슈타인, 모나코와 함께 세계 3대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안도라 공국도 늦어도 11월 15일까지는 은행비밀법을 완전히 폐지하기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했습니다.
특히 비밀주의 전통을 고수해온 스위스도 전면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개혁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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