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긴급재난지원금 2천만 가구 수령…10가구 중 9가구 받아
입력 2020-05-24 14:23  | 수정 2020-05-31 15: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2천만 가구를 넘어 90% 이상이 수령을 완료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천10만 가구, 지급 액수는 총 12조6천798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지급 대상 2천171만가구 가운데 92.6%가 지원금을 받았고 총예산 14조2천448억 원 중 89.0%가 지급 완료됐습니다.

지난 4일 취약계층에 현금을 지급한 지 20일, 지난 11일 비(非) 취약계층 국민 대상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로는 13일 만에 10가구 중 9가구 넘게 지원금을 받아 갔습니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10만가구·623억 원입니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천411만 가구로 전체의 65.0%를 차지했습니다. 지급액은 9조3천36억 원입니다.

이어 현금이 286만가구(13.2%)·1조3천9억원, 선불카드가 188만 가구(8.6%)·1조2천436억 원, 지역사랑상품권은 125만 가구(5.8%)·8천31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 5일까지 받습니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내일(25일)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돼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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