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 국민 아이디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입력 2020-05-24 13:25  | 수정 2020-05-24 15:29
사진=KT 제공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다가올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자 '포스트 코로나 AI 챌린지' 대국민 공모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AI 챌린지는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주최한 총상금 1억원 규모의 대국민 AI 공모전입니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1달간 열렸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과 '앱 서비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총 2가지 분야에서 총 200여 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 분야에서는 총 10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대상은 뉴스 기사와 KT가 제공한 로밍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외유입 감염병 예측모델을 생성한 36살 임민혁씨가 받았습니다.

앱 서비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는 일반부 10개 팀, 학생부 10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일반부 대상은 공공데이터를 확진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경해 일상 속에서 방역 정보 등의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앱을 제안한 39살 이승준씨가 받았습니다.

학생부에서는 개인정보 리스크를 최소화한 감염병 확산 정보 앱을 기획한 대전과학고 18살 이민지, 정유민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모전 취지에 맞게 언택트(비대면)로 진행됐습니다.

KT는 산·학·연과 협력해 공모전에 소개된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수 알고리즘 모델링 아이디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의 기능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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