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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몸값 1위 손흥민 ‘866억원’…1000만유로 이상 한국인은 3명
입력 2020-05-24 12:12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866억원)로 아시아 프로축구선수 중 1위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출신 프로축구선수 중 추정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넘은 한국 선수는 3명이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현지시간) 아시아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 순위를 정리했다. 1위는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으로 그의 추정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866억 원)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일본과 이란의 간판선수인 나카지마 쇼야(26·포르투)와 사르다르 아즈문(25·제니트)이었다. 손흥민과 순위 차는 작아도 몸값 차는 컸다. 나카지마는 1600만 유로(약 216억 원), 아즈문은 1450만 유로(약 196억 원)였다.
추정 이적료 1000만 유로 이상 선수는 총 8명이었다. 한국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19·발렌시아), 황희찬(24·잘츠부르크) 등 3명이다.
이강인은 1350만 유로(약 183억 원)로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 도미야스 다케히로(22·볼로냐)와 공동 4위에 올랐다.
황희찬도 지난해까지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미나미노 다쿠미(25·리버풀)과 같은 1000만 유로를 기록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과 일본 선수가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우레이(29·에스파뇰)은 800만 유로(약 108억 원)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지역 외에 활동하는 아시아 선수 중에는 시리아 대표팀 간판 공격수 오마르 알 소마(31·알 아흘리)가 650만 유로(약 88억 원)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K리그에선 아담 타가트(27·수원 삼성)가 180만 유로(약 24억 원)로 가장 비싼 몸값이었다. rok1954@me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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