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은하 누구? #쿠싱증후군 극복 #47년차 가수
입력 2020-05-24 0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이은하가 화제다.
이은하는 지난 1973년 '님마중'으로 데뷔한 47년차 트로트 가수다. ‘밤차, ‘아리송해, ‘님 마중,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많은 히트곡의 주인공인 가수 이은하. 그녀는 1970~80년대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리며, 전성기 시절엔 9년 연속 ‘10대 가수상은 물론 가수왕도 3번이나 차지 했다.
이은하가 13살이 되던 무렵, 아버지는 자신의 꿈이었던 가수의 길을 걷게 했다고. 아버지의 혹독한 트레이닝 속에 이은하는 나이까지 속이며 데뷔했고,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되었고, 당시 시세 8억에 달하던 집마저 경매에 넘어가 생계를 위해 밤무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이은하는 이후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빚 문제로 아픈 몸을 이끌고 진통제로 버티며 일하다 2016년 척추분리증과 스트레스와 호르몬 문제로 인한 쿠싱증후군 투병을 이어왔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 그로 인해 체중이 30kg이나 증가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하는 현재 쿠싱증후군이 자연 치유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16kg를 감량한 모습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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