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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주장 오범석과 상호 합의로 계약해지
입력 2020-05-23 00:00 
강원FC가 개막 2경기 만에 주장 오범석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감독 시즌 계획에 없는 주장’이라는 껄끄러운 상황을 끝내자는 것에 구단과 선수 양측이 의견일치를 봤다. 사진=강원 공식 SNS 영상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주장 오범석(36)과 개막 2경기 후 결별했다. 2020시즌 부주장은 수비수 김오규(31)다.
강원은 21일 주장 오범석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2017년부터 정말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오범석은 강원 소속으로 FA컵과 K리그1에서 82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대행 시절 포함 2018년부터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
강원 입단 후 오범석은 이전까지 메인 포지션 라이트백에 국한되지 않고 수비형/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레프트 백으로 소화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오범석은 2020 K리그1 첫 2경기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주장이 시즌 계획에 없는 상황은 선수와 감독, 구단에 모두 껄끄럽다.
오범석은 경찰청축구단 시절 2013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로는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 참가 등 A매치 43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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