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명 중 1명 "전쟁 시 싸우겠다"…62%는 "군 돕겠다"
입력 2020-05-22 19:31  | 수정 2020-05-22 20:50
국방 관련 흥미로운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9 국방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상대로 전쟁 발발 시 행동을 조사해봤더니 12.5% 그러니까 10명 중 1명만 군에 들어가 직접 싸우겠다고 응답한 건데요.

너무 적은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실 텐데 꼼꼼히 살펴보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일단 남성들은 4명 중 1명꼴인 23.3%가 참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남녀를 가리지 않고 60% 이상이 '직접 싸우지는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외국으로 도피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또 '군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9.5%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하위권인 법원의 약 두 배, 8.6%인 국회보단 7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저녁 문희상 국회의장 공관을 찾아 문 의장 등 5부 요인 부부와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의장의 정계은퇴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협치를 하는데 문 의장이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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