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통합당이 민경욱 출당 안시키면 윤미향 출당 요구 자격 사라진다"
입력 2020-05-22 17:30  | 수정 2020-05-29 17:37

미래통합당에서 처음으로 민경욱 의원의 출당 이야기가 나왔다.
주인공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하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에 대해 22일 페이스북에서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민경욱을 출당 안시키면 윤미향 출당 요구 자격도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 의원 주장은)중국 해커가 전산조작하고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 암호가 민 의원 본인만 풀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단계 변환된 암호 원천 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어 "좌충우돌 민경욱 배가 이제 산으로 가다 못해 헛것이 보이는 단계"라며 "통합당이 수용할 수 없는 선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의원의 주장이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려면 최소 수만명이 매우 정교하게 공모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가능하다는게 그의 분석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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