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오늘 신규확진 3명 발생…1명은 '라온파티' 방문자
입력 2020-05-22 17:19  | 수정 2020-05-22 17:33
부천 코로나 확진자 알림글 / 사진=경기도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에서 오늘(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뷔페식당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에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 씨, 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 씨, 약대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C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열린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뷔페식당에서는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49살 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택시기사가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25)의 제자가 머물렀던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온 점을 들어 A 씨가 학원강사와 연결된 확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B 씨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 씨는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며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 시장은 "확진자 택시기사가 뷔페식당에 머물렀던 이달 9, 10, 17일 하객은 117명으로 이들 중 부천시민은 22명, 다른 지역 거주자는 95명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하객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85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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