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주년 맞은 티몬 "타임커머스로 올해 흑자전환"
입력 2020-05-22 16:52  | 수정 2020-05-25 13:35
[자료 제공 = 티몬]

이달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티몬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22일 "티몬은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최초로 타임커머스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다"며 "올해 흑자전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해 내년엔 기업공개(IPO)로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밤 12시마다 하나의 지역 티켓 상품을 반값으로 판매하던 소셜커머스 출신 티몬은 현재 24시간 내내 수만 가지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커머스'로 진화했다. 특히 지난 2018년 12월부터 타임커머스로 변화를 꾀하기 시작하면서 이달 기준 판매량은 당시 대비 217% 급증했고 매출 역시 18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이용자 역시 26% 늘었다. 해당 기간 동안 수익성도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지난 3월에는 10년 만에 첫 월단위 흑자를 달성했다.
티몬은 반값할인 등 가격 할인부터 할인쿠폰과 구매 적립급 등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쿠폰 할인액과 적립금을 더한 쇼핑 혜택은 이용자 1인당 평균 77만원에 달한다.

티몬은 "대부분의 제품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된 특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가 실제 누린 혜택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티몬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구매한 이용자는 총 2만540건을 이용했다. 매일 최소 5.6번을 구매한 셈이다. 누적 결제액이 가장 높은 이용자는 27억원을 썼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인 '티비온 라이브'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2205회 방송했으며 누적 방송시간은 2080시간이다. 라이브 시청자는 론칭 시점인 지난 2017년 9월 대비 올해 4월 3036% 증가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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