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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선발, 정찬헌·이민호 10일 로테이션 운영
입력 2020-05-22 16:37  | 수정 2020-05-22 16:51
LG트윈스가 5선발 자리를 정찬헌(왼쪽)과 이민호(오른쪽)가 나눠서 맡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5선발 자리를 정찬헌과 이민호가 나눠서 맡는다.
류중일 LG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찬헌과 이민호가 10일 로테이션으로 5선발을 자리를 맡는다.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도 있을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찬헌이 현재 몸 상태로 5일 쉬고 던져도 되지만 화요일에 선발로 나오면 일요일에도 던져야 한다. 그래서 10일 로테이션으로 운영하고 싶어 투수코치와 협의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정찬헌은 지난 16일 잠실 키움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4264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후 17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민호도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한 뒤 22일 말소됐다.
류 감독은 첫 승을 기록한 이민호를 크게 칭찬했다. 상당히 좋다. 특히 퀵모션, 견제수비, 번트수비가 상당히 빠르다.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놓으라 하는 타자들하고 대결해서 첫 승을 기록했다. 게임 전에는 편안하게 본다고 했으나 마운드에서 던질 때는 부모가 자식을 가까이 내놓는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이민호가 빠진 엔트리 빈자리를 내야수 신민재가 채운다. 이민호는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선수단과 동행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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