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방문' 직장동료와 접촉한 군포 회사원 감염
입력 2020-05-22 15:45  | 수정 2020-05-22 15:45
군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 사진=군포시 제공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강남구 69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경기 군포시 거주 30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포시는 오늘(22일) 군포1동에 거주하는 A(30·회사원)씨가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지역 내 36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서울 강남 회사의 직장동료인 강남구 69번 확진자와 지난 8일 회사 내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남구 69번 확진자는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검사를 받아 지난 10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A씨도 10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받고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던 A씨는 격리해제를 앞두고 어제(21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A씨가 이태원 클럽·주점을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자가격리 기간에 주거지 이탈을 하지 않았다는 A씨 진술이 맞는지 역학조사관이 A씨 주거지 인근 CCTV와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용카드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