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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령 선수’ 문태영, 끝내 미계약자로 남았다
입력 2020-05-22 15:34 
문태영이 3차 협상 결과 미계약자로 남았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농구 최고령 포워드 문태영(42)이 끝내 미계약자로 남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구단 재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문태영은 홍석민 이지원과 함께 미계약자로 남았다.
앞서 이번 시즌 FA 선수는 총 51명이었다. 이중 18명의 선수가 계약을 맺지 못했다. 18인은 2차 협상 기간에도 영입의향서 단 한 건도 제안받지 못하며 원소속구단과 다시 협상하는 3차 기간을 가졌다.
3차 협상 결과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은 선수는 2명, 미계약자 3명, 은퇴 13명이 결정됐다. 문태영은 이 미계약자에 포함됐다.
문태영은 2009년 귀화혼혈선수로 KBL 무대를 밟았다. 창원LG,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등을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지난 시즌 40경기 평균 12분32초 3.6득점 2.8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553경기 평균 30분3초 15.2득점 5.8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
한편 원소속팀과 계약에 성공한 이는 김창모와 양우섭이다. 김창모는 원주DB와 3년 보수 총액 6000만원에, 양우섭은 창원LG와 1년 보수 총액 3500만원에 계약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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