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에 300명 추가 파견
입력 2020-05-22 15:22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공장에 낸드 생산라인 증설 인력 300여 명을 추가 파견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300여 명이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시안으로 향했다. 이들은 시안 낸드 2공장 증설에 필요한 인력으로, 지난달 22일 200여 명이 출장을 떠난지 한 달 만에 추가 파견된 것이다.
이들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해 출국했다. 신속통로제를 이용하면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제로 출장 인력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17일 신속통로제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반도체 생산기지로 증설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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