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별통보에 집 찾아온 내연녀 살해한 30대부부, 시신을…
입력 2020-05-22 15:13  | 수정 2020-05-29 15:37

내연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 바다에 유기한 30대와 범행을 도운 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 일부를 서해안 갯벌에서 발견,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무직)씨와 동갑내기 부인인 B(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A씨 부부는 A씨와 내연 관계에 있는 C씨가 A씨로부터 그만 만나자는 말을 듣고 집으로 찾아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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