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다음달 재개막
입력 2020-05-22 14:42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공연장을 옮겨 재개막한다. 다음달 1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쪽은 22일 "2010년 초연 후 10주년이어서 어떻게든 공연을 이어가려고 했다"며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관 공고가 뜬 걸 보고 지원해 낙점되면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마, 돈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초연 후 올해 10주년이자 6번째로 공연한다. 원래 지난 2월 28일에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하려다 코로나19 탓에 한 차례 연기 후 취소했다.
제작사 쪽은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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