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中 시안 반도체 공장에 300여명 추가 파견
입력 2020-05-22 13:53 
지난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증설 인력 300여명을 추가 파견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해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 제도로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200여명을 전세기로 파견할 땐 특별 허가를 받았다.

지난 17일 이재용 부회장도 신속통로 제도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파견은 이 부회장이 사흘간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이 공장은 현재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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