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구하라 오빠 `구하라법` 재추진 호소…"동생 위한 마지막 선물"
입력 2020-05-22 13:43  | 수정 2020-05-29 14:07

부모가 부양의무를 게을리하면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 '구하라법'의 20대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고(故) 구하라 씨의 오빠가 21대 국회에서 재추진을 촉구했다.
구호인 씨는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구하라법이 만들어져도 우리 가족은 적용받지 못하지만, 평생을 슬프고 아프게 살아갔던 동생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법 처리를 호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구하라법 입법을 논의했지만 '계속 심사' 결론이 나면서 20대 처리가 불발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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