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촌 주점 다녀온 진주 20대 확진…장시간 접촉자 신원 파악 안 돼
입력 2020-05-22 09:19  | 수정 2020-05-22 10:11
【 앵커멘트 】
신촌의 한 주점을 다녀간 진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확진자와 같이 4시간 동안 버스를 탔던 한 명은 아직도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신촌의 한 주점입니다.

이곳을 다녀간 진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확진자는 황금연휴이던 지난 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곳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주점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곳으로 진주 확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0일 후각 둔화 증세로 검사를 받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18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며 재차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경기도 군포의 누나 집에 머물다 버스를 타고 진주로 이동했는데 승객 중 1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한 분은 저희들이 확인해서 검사 의뢰 중이고 두 분은 신용카드를 이용하셨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추적을 통해서 향후 신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나머지 한 분에 대해선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군포시에서도 추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받게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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