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춘 "윤미향 사퇴해야"…정의당도 등 돌려
입력 2020-05-22 07:00  | 수정 2020-05-22 07:18
【 앵커멘트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이 아닌 여당에서 나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에 나섰고, 정의당도 윤 당선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한 여당 내 첫 사퇴론이 나왔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의원은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의혹이 이제 더이상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말한 겁니다.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 "사퇴도 촉구를 한다든지 국정조사하는 것도 논의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통합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하며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허윤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우선 사실 관계를 먼저 확인하고 그 이후에 당의 입장을 정하는 게 순서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윤 당선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증과 공천 책임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이 외부 감사 결과 등이 나오기 전까지 윤 당선인에 대한 판단을 유보할 것으로 보여 야당의 비판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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