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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리아' 양말 신고 맹훈련…"멋진 골" 다짐
입력 2020-05-21 21:14  | 수정 2020-05-21 21:21
【 앵커멘트 】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 돌아가자마자 소속팀에 복귀해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아닌 '코리아'가 적힌 양말을 신고 훈련에 화제가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막 훈련을 재개한 토트넘 훈련장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입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집중적으로 게재하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활짝 웃는 모습은 물론, 양말에 토트넘이 아닌 코리아라 적힌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돌아간 직후라 팬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지난 9일
- "몸을 잘 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좋아하고 열광할 수 있는 그런 골을 더 많이 넣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나흘 전 영국 현지에 도착한 손흥민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팀 훈련에 참가해 6월 중순 재개가 목표인 리그에 뛰겠다는 계획입니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현재 소규모로 훈련 중인데, 조만간 몸싸움 등 밀접 접촉이 가능한 훈련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다우든 / 영국 문화부장관
- "운동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곧 운동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겁니다."

이 와중에 손흥민과 축구 게임을 즐기는 동료인 세르주 오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세 번째로 어겨 구단 자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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