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어준, 윤미향 부부 감싸며 하는 말이 "간첩몰이 시작"
입력 2020-05-21 17:58  | 수정 2020-05-28 18:05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그의 남편이 탈북민을 상대로 월북을 종용했다는 언론보도를 놓고 "간첩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씨는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론몰이는 항상 공식이 있다. 돈, 섹스, 간첩, 이 세가지를 돌려 가면서 쓴다"며 "아니나다를까 조선일보가 윤미향 부부가 탈북자에게 월북을 회유하는 기사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첩몰이) 공식은 수십년간 작동해왔다"며 "(윤미향 부부가) 돈을 해먹었다고 하다가 그게 어느 정도 먹힌다고 생각하니 이제 간첩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날 진행된 검찰의 정의연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예상했던 것보다 전개가 빠르다. 평소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불분명한 '고발 전문' 시민단체가 고발을 하고, 검찰이 투입돼 관련 자료를 압수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료 접근이 차단되고 법조출입기자를 통해서만 소식이 전해진다. 결국 검찰이 칼자루를 쥐게 되는 수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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