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온라인 판매 강화
입력 2020-05-21 15:27 

벤앤제리스와 하겐다즈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 잇따라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고급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배달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배송이 빨리지고, 최대 48시간까지 녹지 않는 포장도 가능해지면서 아이스크림 온라인 시장도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벤앤제리스는 마켓컬리에 공식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쿠팡 로켓 프레시 입점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채널 진출이다.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벤앤제리스는 ▲초콜릿 칩 쿠키 도우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바닐라 ▲청키몽키 ▲체리 가르시아 5종이다. 달콤하고 짭짤한 쿠키 반죽이 매력적인 초콜릿 칩 쿠키 도우부터 체리와 퍼지 조각의 조화가 인상적인 체리 가르시아까지, 모두 풍부한 청크(덩어리)와 스월(설탕시럽)이 특징이다. 파인트 사이즈며 소비자가격은 1만1600원이다.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유로모니터 2018년 조사 기준) 벤앤제리스는 꾸덕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밀도 높은 진한 맛에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가득 차 일명 '미국 맛'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를 고집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겐다즈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브랜드 공식몰 '하겐다즈스토어'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겐다즈스토어에서는 파인트, 미니컵, 스틱바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의 디저트까지 하겐다즈의 거의 모든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네이버페이 등 관련 결제 서비스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하겐다즈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판매 채널을 계속해서 확대해오고 있다.
현재 하겐다즈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하겐다즈몰'을 비롯해 SSG닷컴,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등 각종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 공식판매처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5000원 이상 주문 시 1시간 이내 즉시 배달이 가능한 배달의 민족 'B마트'에도 입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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