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비비고 프리미엄 죽으로 한발 더 앞선다
입력 2020-05-21 14:40 

국내 파우치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비비고 프리미엄 죽'을 내놨다. 고급 원재료로 외식 인기메뉴를 구현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제품 대비 맛과 품질을 한차원 높인 '비비고 프리미엄 죽'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비고 불낙죽'은 깊은 풍미의 소고기육수에 편썰기로 큼직하게 넣은 소불고기와 쫄깃한 낙지 등을 넣은 제품이다. '비비고 삼선해물죽'은 해물육수에 관자, 새우 등을 담았고, '비비고 낙지김치죽'은 낙지와 잘 익은 김치, 콩나물로 매콤하게 만들었다. 이번 프리미엄 죽은 1~2인분 450g 용량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전문점 메뉴의 절반 수준인 4980원이다.
신제품 3종은 CJ제일제당의 축적된 연구개발(R&D)과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저온 보관으로 신선도를 높인 국내산 쌀과 깊은 맛의 육수는 물론 스테이크용 목심살, 가리비 관자 등 최고급 재료들을 엄선해 사용했다. 고명 크기와 양도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해 나트륨 함량도 낮췄다.
조리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비비고 불낙죽의 소불고기는 실제 숯에 굽는 듯한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불맛을 구현했다. 비비고 삼선해물죽에 들어가는 가리비 관자는 조직감 보존 기술을 적용해 살균 열처리 후에도 관자의 외관과 부드러운 식감이 유지되도록 했다. 비비고 낙지김치죽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야채 저온 전처리 기술을 통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3종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 죽 론칭 후 상온 파우치죽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키우는 데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더욱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들까지 영역을 넓혀 시장 대형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죽 3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CJ더마켓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비비고 죽 전문점'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기수저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외식 전문점의 프리미엄 인기 메뉴를 그대로 재현해 '프리미엄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전문점 수준 맛과 품질에 가성비까지 갖춘 프리미엄 죽을 앞세워 5000억원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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