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안주은 ‘블랙 리코더’ 이어 ‘푸푸 아일랜드’까지 대성공...오페라 연출가로서 입지 다져
입력 2020-05-21 11:30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가 고독사를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 ‘블랙 리코더에 이어 최초의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까지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공연계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졌던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는 첫날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푸푸 아일랜드는 공연이 종료되기도 전에 수원 SK 아트리움에서 앙코르 공연이 결정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최초 체험형 키즈 오페라를 표방하며 제작된 '푸푸 아일랜드'는 48개월부터 초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오페라로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공연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대중적인 키즈 문화 상품이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머리에 뿔이 달린 유니콘 캐릭터인 푸피와 푸포를 만져보고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로 공연장 로비는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안주은 연출의 ‘신의 한 수라 꼽힌 앙상블들은 어린이 팬들에게 BTS 못지않은 인기로 인터넷까지 뜨겁게 달궜습니다.

안주은 연출은 모스크바 국립문화예술대학교에서 무대연출을 전공했으며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음악원 오페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미국 헤필드 대학원에서 뮤지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오페라 ‘라보엠, ‘투란도트, ‘마술피리, ‘카르멘 등 수십여 편의 오페라 연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MBN 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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