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 간호사, 9~10일 강남역서 모임…이들에게 감염?
입력 2020-05-21 07:00  | 수정 2020-05-21 07:26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감염원이 외부였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 1명이 열흘 전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이 지인 중 1명이 확진됐거든요.
다만 누가 먼저인지는 역학조사를 정밀하게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접촉자 중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19일) 추가 확진된 간호사 세 명 중 한 명이 지난 9일에 만난 충남 서산 거주 20대 간호사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두 사람은 이곳 강남역 인근 주점과 노래방에서 지인 4명과 함께 다음날 새벽까지 어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확진된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산 확진자가 최초 감염원이라면 삼성서울병원 내 코로나19 전파는 병원 외부에서 시작된 것이 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아직까지 첫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앞서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에서도 문제가 됐던 또 다른 '조용한 전파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지인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