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생들 자주 가는 노래방·PC방에서 잇단 확진…교육 당국 걱정
입력 2020-05-21 07:00  | 수정 2020-05-21 07:22
【 앵커멘트 】
어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등교 수업을 했는데요.
학생들이 자주 가는 노래방과 오락실, PC방 등에서 확진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의 걱정이 큽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은 코인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됐습니다.

같은 건물의 PC방을 찾은 고등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래방과 오락실, PC방 등에서 확진이 잇따르는 겁니다.

어제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이뤄졌는데, 정부는 학생들이 하교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 "특히 등교 수업이 시작된 만큼 (코로나19와)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에게 노래방과 PC방 방문 자제를 요청했고, 교직원에게도 클럽과 주점에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학년들의 등교 개학이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 어렵게 시작한 등교 일정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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