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6월엔 다시 스크린 부흥할까…여주인공 영화가 이끈다
입력 2020-05-21 07:00  | 수정 2020-05-21 08:04
【 앵커멘트 】
코로나 여파로 침체한 극장가에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다소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작품들의 공통점은 여주인공이 스토리를 이끄는 건데, 스크린 부흥을 이끌 수 있을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조민수와 김은영이 모녀로 등장하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을 배경으로, 돈을 들고 사라진 막내를 쫓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입니다.

래퍼 치타로 잘 알려진 김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초미의 관심사' 순덕 역
- "시국이 많이 힘들 수 있고 다운될 수 있고 지루할 수 있는데 저희 영화는 유쾌하고 계속 달리고 큰소리치는 영화라, 어떤 대리 만족이 있을 수 있고 가슴 뚫리는 경험을…."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프랑스 여자'는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 여성이 옛 동료를 만나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배우 김호정과 김지영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김영민이 중심축을 이룹니다.

영화 '싸커퀸즈'는 프랑스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축구를 처음 접하는 여성 선수들이 선발되는 실화를 유쾌하게 담아냅니다.

아오이 유 주연의 일본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연이어 관객들을 만나는 여주인공 영화들.

여름의 초입, 6월 극장가를 예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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