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양 주점 '자쿠와' 방문 안성 3번 확진자, 회사 동료 32명 접촉
입력 2020-05-20 19:57  | 수정 2020-05-27 20:05

서울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는 지인과 경기 안양 일본식 주점 '자쿠와'를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 3번째 확진자는 회사 동료 32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안성시는 미양면 ㈜동성화인텍에 다니는 28세 남성 A씨가 회사 동료 32명과 접촉했으며,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A 씨의 최근 동선을 보면, A씨는 17일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 50번 시내버스를 이용했고, 오후 9시 38분부터 2분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스타벅스 안성석정점을 방문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서 동료 직원 32명(3명은 기숙사 동거)과 접촉한 A 씨는 오후 6시 8분에도 스타벅스 커피숍을 1분가량 재차 방문했으며, 이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시는 회사 기숙사가 있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의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17일 50번 시내버스에 함께 승차한 승객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접촉자 수는 늘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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