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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김영민, `프랑스여자`로 스크린 출격
입력 2020-05-20 14: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였던 배우 김영민이 영화 ‘프랑스여자에서 연극 연출가 성우 역을 맡아 또 한 번 변화무쌍한 모습을 예고했다.
김영민이 영화 ‘프랑스여자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접수한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9년 연극으로 데뷔한 김영민은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스크린에 진출,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드라마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후, 드라마 ‘구해줘2의 광기 어린 목사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장국영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초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도감청실 소속의 군인 ‘만복 역을 맡아 순수함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최근 종영한 화제작 ‘부부의 세계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바람둥이 유부남 제혁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상반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전성기를 맞이한 그가 ‘프랑스여자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프랑스여자에서 김영민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미라(김호정)와 20년 전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함께 수업을 들었던 절친한 후배 ‘성우. 현재 연극 연출가인 그는 솔직한 성격으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라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문제는 20년 전에는 여자친구 ‘해란(류아벨)이, 지금은 아내가 있다는 것. 2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란에게 일종의 죄책감이 있는 동시에 ‘미라에게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김희정 감독은 김영민에 대해 역할에 딱 맞는, 정확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나친 솔직함으로 본인의 욕망에 충실한 연극 연출가 ‘성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영민의 모습은 6월 4일 개봉하는 ‘프랑스여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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