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교하자마자 119 구급차 타고…'코로나 의심 증상' 고3 검사 속출
입력 2020-05-20 11:23  | 수정 2020-05-27 12:05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등교 수업을 시작한 포항 일부 학교에서 학생 가운데 고열이나 설사 등 증세를 보인 학생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시적 관찰실에 대기 후 즉각 선별 진료소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이에 오전 10시 현재까지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학생은 4명입니다.

또 포항 한 학교는 7명을 귀가 조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청주에서는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이송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미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오전 8시 59분께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메스꺼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이들 학생은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옮겨졌습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송 시 구급대원은 개인 보호복 착용하고 차량 내외부 소독도 빈틈 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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