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금속광산 주변 87% 중금속 오염
입력 2009-03-11 19:13  | 수정 2009-03-11 19:13
전국 폐금속광산 주변지역이 중금속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100개 폐금속광산 주변에 대한 정밀 조사에서 토양오염 우려와 대책 기준을 초과한 지역이 87곳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 가평군 복장광산 주변에 비소는 기준치를 236배나 넘어서는 등 75곳이 토양오염우려 기준을 넘어섰고, 62곳은 대책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또 강원 삼척시 제2연화광산 등 58곳은 수질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오염토양을 개량하고 오염농산물을 수매해 전량 폐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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