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사람이 25명 감염…국내 최대 전파 사례
입력 2020-05-19 19:30  | 수정 2020-05-19 19:50
【 앵커멘트 】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190명 중 약 13%나 됩니다.
국내 최대 전파 사례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학원강사가 국내 최대 전파자가 된 건 직업적 특성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근무지인 보습학원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말이 튀었고,

쌍둥이 남매를 상대로 한 과외 시간 동안엔 학원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할 수밖에 없습니다.

접촉자들이 외부 활동이 많은 청소년이었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인노래방, PC방에서 3·4차 감염이 줄줄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이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자의 숫자가 더 많습니다."

이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 25명은 국내 최대 전파 사례입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이태원 클럽발인 서울 강남구 건축회사 집단감염이 뒤를 잇지만 확진자가 8명이라 규모 차이가 큽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대 전파자로 알려진 건 신천지 31번 환자지만 정확한 전파 규모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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