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학원강사발 25명 감염…4차 감염도 의심
입력 2020-05-19 19:30  | 수정 2020-05-19 19:48
【 앵커멘트 】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로 인한 감염자가 4차 감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총 25명의 감염자가 신분과 동선을 속여 방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이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태원 클럽에 간 학원강사로부터 지난 4일 고3 수강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틀 뒤인 6일, 이 학생과 코인노래방, PC방에 함께 갔던 친구가 감염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이들이 갔던 노래방에 간 고2 학생 등 3명이, PC방에선 고교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2 학생의 어머니는 4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학원강사에게서 감염된 택시기사에게선 손자와 중국인 부부 승객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셋을 포함하면 인천 학원강사에게서 시작된 코로나 19 감염자는 총 25명입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인천시는 하루에도 몇 번씩 해당 택시를 탔던 승객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접촉자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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