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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심경고백 “‘여자 서정희’의 또 다른 시작…멋지게 살 것” (전문)
입력 2020-05-19 18:07 
서정희 심경고백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가 심경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흐를수록 생의 물살은 더욱 거세졌고, 물 아래 다리만으로는 부족해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빠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의 자신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자 서정희의 또 다른 시작을 기뻐한 동주로 인해 난 다시 멋진 나의 삶을 살고 있다”라며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갈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랑 같이가자. 용기를 내라. 함께 일어나서 이세상을 품자. 별 거 아니다. 멋지게 살 거다. 아주 재미있게 살 거다”라고 덧붙였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전문.

#내인생폭풍은지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의 물살은 더욱 거세졌고, 물 아래 다리만으로는 부족해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빠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엄마이기 때문에 나는 절망적인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다. 결혼 생활이 지속될 때에도 끝이 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딸 동주는 엄마가 이제 한 여성으로서 세상에 발을 내딛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며 응원을 보냈다. ‘너무 늦은 거 아냐? 생각했지만ᆢ
열아홉살에 멈추어버린 엄마의 시간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지금의 자신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자 서정희의 또 다른 시작을 기뻐한 동주로 인해
난 다시 멋진 나의 삶을 살고있다.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갈꺼예요..
눈보라가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갈꺼예요.
험한파도 앞길을 막아도나는갈꺼예요
모진 바람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갈꺼예요.
이젠 두렵지 않아요.
저랑 같이가요.
용기를 내세요.
함께 일어나서 이세상을 품어요.
별거아닌걸요.
전 멋지게 살꺼예요.
아주 재미있게 살꺼예요.
#혼자사니좋다 가 저의 노래가 되었어요.
좋은사람 만나면 또 쓸꺼예요.
‘둘이사니좋다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구요.
저도 몰라요.
마음이 자꾸 바뀌는걸요.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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