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경비원 갑질 의혹'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5-19 17:46  | 수정 2020-05-26 18:05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민 49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19일) 오후 상해 등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A 씨에게 상해와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는 음성 유언을 남긴 뒤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한편 최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 게시물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40만7천여명이 동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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