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라이강원, 코로나 진정되면 다시 비상
입력 2020-05-19 17:44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제주에 이어 중국 베이징 등 국제선 14개 도시 취항을 위한 정기 운수권 및 슬롯을 확보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플라이강원은 중국 베이징과 창춘, 필리핀 마닐라 등 국제선 3개 도시 정기 운수권(주 14회)을 확보했다. 또 타이페이와 클라크필드, 하노이, 홍콩, 호치민, 가오슝, 후쿠오카, 다낭, 타이중, 오사카, 나리타 등 11개 도시 공항 슬롯(주 52회)도 확보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마카오 등에 대한 추가 노선 및 슬롯 확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현지 모객,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의 취항 준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관광, 쇼핑 등을 지원하기 위한 TF팀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최근 다낭과 하노이, 호치민, 베이징, 장춘, 마닐라, 클락, 타이베이 등 8개 도시 운수권 확보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항공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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