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제2의 `괴물` 찾는다
입력 2020-05-19 17:29 
봉준호 '괴물' 역시 APM 선정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이 2020년 신작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APM은 유망한 신진 프로젝트와 전 세계 투자, 제작, 배급사를 이어주는 아시아 최초 투자·공동제작 마켓이다. 1998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으로 시작했으며 매해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해왔다. APM은 프로젝트가 전 세계 투자·제작·배급사를 탐색하고 공동제작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한다. 지난해에는 141개 업체가 참가해 총 796회 공식 미팅이 성사됐다.
APM은 지난 22년 간 총 58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그중 245편 이상의 영화 제작을 도왔다. 봉준호 감독 '괴물'과 '설국열차', 2019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 '윤희에게'가 모두 APM 선정작이다.
올해 모집 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APM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 및 접수 방법, 참가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진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부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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