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시대의 쇼핑은…네이버·쿠팡 순
입력 2020-05-19 17:14 

한국인들은 코로나19가 덮친 올해 1분기 네이버와 쿠팡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19일 한국인이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별 추정 결제금액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로 총 5조8300억원이었다. 네이버 결제 금액은 개인 소비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를 이용해 네이버 페이와 광고에 결제한 금액을 더한 것이다. 쿠팡이 4조83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가 각각 4조2300억원, 2조56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온라인 서비스 선호도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이며 네이버와 쿠팡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20대 순위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네이버(1조3100억원), 쿠팡(7700억원), 배달의민족(7300억원), 이베이코리아(470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네이버(2조800억원)가 1위인 것은 동일했으나 지난 해 3위였던 쿠팡(1조4400억원)이 이베이코리아(1조1800억원)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40대는 네이버(1조3500억원)와 이베이코리아(1조2300억원)가 1·2위를 차지했고 50대에서는 쿠팡에서(1조4100억원)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보유한 소비자 패널들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각 온라인 서비스에서 결제한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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