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웅, '윤미향 논란'에 일침 "민주당은 비리 나와도…"
입력 2020-05-19 16:59  | 수정 2020-08-17 17:04
김웅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당선인이 19일 "어떤 비리가 나와도 똘똘 뭉쳐 옹호해주는 것은 민주당 방식"이라며 "우리(통합당)가 따라야 할 정도는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날 SNS에 고민정,이수진 등 "윤미향 논란, 친일 세력의 공세"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저 당 사람들은 어떤 비리가 나와도 똘똘 뭉쳐 옹호해주는데, 왜 우리 당은 막말 한 번 했다고 쫓아내고 죽이느냐고 물어본다"며 "굳이 답을 하자면 그것은 민주당의 방식"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패거리는 세를 얻을 지 몰라도 가야할 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제기된 위안부 성금 유용 의혹 등을 둘러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논란에 대해 민주당 일부 의원과 당선인 등은 성명서를 내고 '정의연 비판은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바 있습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전날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가 주최한 '총선평가 및 미디어환경 분석' 세미나에서 4·15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과거 보수당은 엘리트이고 일은 잘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보수 정당은 이미지로 이길 수 없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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