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5·18 정신 헌법 반영, 시기적으로 개헌 동력 없어"
입력 2020-05-19 16:44  | 수정 2020-05-26 17:07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포함해야 한다고 여권이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개헌 동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정화 민생당 대표를 예방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배현진 원내대변인을 통해서 "유족들도 만나서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5·18 관련 법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그 뜻을 살려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