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 성공
입력 2020-05-19 16:16  | 수정 2020-05-26 17:05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 호흡기 검체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 28명의 검체로부터 분리를 시도해 10개 검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5개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법으로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한 지자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가 유일하며 질병관리본부, 일부 대형 병원을 제외하면 흔치 않은 사례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습니다.


분리해 확보한 바이러스는 지역별 환자 특성 등을 연구하는 데 쓰입니다.

국내외 분리주와 염기서열 비교분석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를 추가로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연구 결과를 공유해 백신 후보 물질 개발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원인 바이러스 분리와 확보는 감염병의 진단·치료,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며 "환자 특성 비교 분석, 백신 개발 등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6시간 이내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1만300건 검사를 수행했습니다.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진단체계를 점검하고 하루 250건 이상 검사가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완하는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