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김학도 전 중기부 차관
입력 2020-05-19 16:13  | 수정 2020-05-19 16:19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늘(19일) 제18대 이사장으로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이날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41년 간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역사를 이어받아 중진공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또 취임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합니다.

4대 혁신 방안은 ▲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 성과 향상 ▲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 등입니다.


또 소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친환경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분야를 업종별로 집중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정책자금, 마케팅,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글로벌 AI 창업사관학교,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등 중진공의 자금·수출지원·인력양성·창업기술지원 사업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아스픽을 방문했습니다. 아스픽은 코로나19로 매출이 35% 감소해 급격히 악화한 경영환경에서도 120명의 고용을 유지한 회사입니다,

충북 청주 출신의 김 이사장은 행정공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신산업정책관, 대변인,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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