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페24, 앱스토어 오픈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입력 2020-05-19 15:55 
카페24 로고

코로나19로 언택트 쇼핑 수요가 늘면서 모바일 쇼핑몰 기능을 확대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체 운영중인 앱스토어 오픈 2년 만에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페24 앱스토어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앱을 모아놓은 개방형 플랫폼이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개발사가 출시한 앱을 다운받아 운영중인 쇼핑몰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별도 개발 작업 없이 필요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앱 개발사들은 마케팅, 주문, 배송, 매출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앱으로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앱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카페24 앱스토어에서 쇼핑몰 디자인 템플릿을 판매하고 있는 김복성 마스터스킨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까지 EC 특화 앱 8개를 출시했다"며 "카페24가 제공하는 오픈 API(표준화된 은행 기술기반)으로 개발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자사 쇼핑몰 기능을 확대하는 흐름은 개발사들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웹 사용자 행동 분석 툴 '뷰저블리'는 카페24 앱스토어 입점 후 1년간 가입고객 수가 35배 이상 늘었다. 광고추적 분석 앱 '라이브로그'는 출시 후 1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에서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창의를 가진 쇼핑몰 운영자와 개발자를 이어주는 카페24 앱스토어를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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