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트 코로나 살길 찾자"…현대차 노사 외부 전문가 영입
입력 2020-05-19 15:38 

현대자동차 노사가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 자동차 산업 변화 속 고용 안정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찾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고용안전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언태 현대차 사장, 이상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재편과 코로나로 인한 산업계 변화를 분석하고 고용 안정 등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자문위는 노사 대립시 중재자 역할도 맡게 된다.
노사 공동 추천으로 위촉된 이번 자문위원은 이 소장과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일자리 위원회 자문위원,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7명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해 외부 전문가 5명을 1기 위부 자문위로 위촉해 각종 세미나를 열었고 올해 위촉한 자문위원들은 2기다.
하 사장은 "2기 자문위는 각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고, 인원도 늘렸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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