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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후지나미 두 달 만에 1군 훈련 “기쁘다”
입력 2020-05-19 15:24 
후지나미 신타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였다. 두 달 만에 1군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지나미 신타로(26·한신)가 두 달 만에 1군 훈련을 소화했다.
후지나미는 19일 일본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실시했다.
3월 26일 코로나19 검사 결사 양성을 반응을 보였던 그는 한 달간 입원 치료한 후 자가격리했다. 2군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다가 이날 1군에 합류했다.
후지나미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예방을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던 시기에 나가사카 겐야, 이토 하야타 등 동료와 사교 목적의 파티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의 개막도 무기한 연기했다. 12개 구단을 훈련 등 공식 활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후지나미는 퇴원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솔하게 행동했다”라며 사죄했다.
이날 불펜 피칭(65구) 등 1군 투수조 훈련을 마친 후지나미는 오랜만에 (팀) 유니폼을 입고 고시엔구장에서 훈련했다. 다시 야구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에 프로 데뷔한 후지나미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128경기 50승 40패 809탈삼진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6월 말 혹은 7월 초에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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