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에 실직 걱정, 한국인 세계서 세번째로 많아
입력 2020-05-19 14:37  | 수정 2020-05-26 14:37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세계 직장인 39%가 실직공포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딜로이트그룹은 19일 '글로벌 소비자 행동 설문조사:COVID-19 회복시점 및 방향성 예측' 리포트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실직, 건강, 자금난 등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리포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딜로이트 글로벌이 13개국 소비자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직장인 39%가 실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72%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54%), 한국(49%), 이탈리아(42%) 순으로 조사됐다.

가까운 일본은 31%, 중국은 33%였으며, 독일·프랑스·네덜란드는 나린히 28%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밖에 재정문제로 인한 자금난에 대한 우려는 평균 29%, 고가제품구매 연기의사는 평균 46%가 동의했다. 개인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우려는 평균 55%, 가족 건강에 대한 우려는 66%를 보였다.
건강, 고용, 재정에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응답은 인도와 중국에서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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